넘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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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미 댓글 0건 조회 2,495회 작성일 10-12-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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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간: 2009.08.08 13:57

후기가 좀 늦었죠? ^.~

6월에 신랑이랑 학창시절 생각하며 기타하나 들고 무작정 떠났었는데...

정말 어찌나 행복하고 즐거웠던지 바로 여름휴가까지 급히 맞춰서 또 가게됐네요..

 

눈앞엔 탁트인 바다가 바로 펼쳐져있고

양쪽으론 나무들이 우거져 한폭의 그림같았어요..

바다로 내려가는길에 사장님의 작품으로 조성된  

깔딱고개 계단은 쬐끔 조심스럽긴 하죠..ㅋㅋㅋ

 

펜션도 이쁘고 내부도 정말 깔끔하고 정결해서 좋았답니다

내집처럼 사용하고 지내다가 오게 되더군요..

 

첫날엔 분위기있게 비가 촉촉히 내려줘서 가리비와 장어구이에 소주를 곁들이며

울신랑 기타치고 노래까지 부르는데 비맞아도 마냥 좋았답니다..

 

근대 사모님은 이불빨래 때문에 예전에 좋아하던 비도

지금은 마냥 좋아할수가 없다고 씁쓸해 하시더군요..^^

 

담날엔 낮에 바다에서 수영도 멋지게 한판하고...(울신랑이 저더러 "인어"래요..ㅋㅋ)

저녁엔 어김없이 또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숯불에

가리비와 장어구이..쥐약은 필수겠죠? ㅋㅋ

참 직접 키우신 고추랑 상추 깻잎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이번엔 사장님하고 꼭 같이 한잔하고 싶어서 함께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1곡 1잔하면서 미니콘서트를 하고 온것 같네요..^^

 

펜션에 오신 다른가족이나 커플들도 모두 함께 하면서

각지역 소주들을 다양하게 다 마신것 같아요..

 

사장님도 업되셔서 조금 과음이 되셨는지 새벽에 힘드셨다죠?

죄송해요...ㅠㅠ

1곡1잔 무섭습니다...

담엔 2곡 1잔할까요? ㅋㅋ

 

소중한 추억 넘 많이 담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왔답니다...

사장님과 사모님(친 언니 같아요...^.~)

두분의 정겨운 따뜻함에 지금도 미소지어지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두분도 늘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늦가을쯤에 또 찾아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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