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다,새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대혁 댓글 0건 조회 2,498회 작성일 10-12-25 14:52

본문

 시  간: 2009.07.21 14:03

안녕하세요!

  제자들과의 모임에서 열공한 아들-딸과 함께 가족여행 펜션얘기를 하다가

산청에서 일하고 있는 하 사장님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제헌절이 공휴일이 아닌 것도 몰라 7월17일부터 2박3일로 예약했다가

하루를  취소하는 과정에서 사장님과 사모님의 친절함을 알게 되었고

중딩 딸 아이가 얼마나 가슴 설레이며 기다려 왔는데

시설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어쩔까 ?

비가 온다고 하는데 펜션의 시설이 안좋으면 어쩔까 ? 했었는데

모든 것이 기우였습니다.

  방마다 단독으로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으며

숯불도 피워주셨고, 시원한 단술까지 주셨습니다.

  방에는 침대, 옷장, 귀여운 탁자, 에어컨과 단독 욕실이 넓게 자리잡고 있었고

남해 관광지도까지 제공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세세한  부분까지 주인장의 배려가 묻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산속에 폭 빠져 있는 느낌의  위치에다가

완전 모래도 아니고 몽돌도 아닌 해수욕장이 있는데

전용 해수욕장이라 조용해서 어린이에게는 튜브만 있다면

아주 좋은 놀이터가 될 수 있었습니다.(바다로 가는 계단이 조금 급하지만 재밌음)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아침에는 새소리에 일어나 창을 열만 수평선이 보여

가을에 집사람이랑 여행을 올 때에도 이용하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시 오고싶은 펜션 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