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윤택한 삶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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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화 댓글 0건 조회 2,814회 작성일 10-12-2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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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2006.01.02 11:05


은빛 사장님!
문득 돌아보니 그렇게 아득하지만도 않은 지나온 길이 새삼 멀게만 느껴짐은 무엇 때문인지 잠시 미묘한 생각 속에 나를 맡겨 두게 하네...
그동안 다소 힘들어 아파했던...
그래서 나에겐 암울한 터널 속에 갓쳐있는 것과도 같았던 짧지 않았던 지난 일 여년의 생활들...
때로는 삶의 허무가 안겨다 주는 고독함과도 싸우며, 간혹은 외로움에 시달리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처절하게 몸부림도 쳐봤던 지나온 시간...
그럴 때마다 도저히 그 자리에 그냥 주저 않을 수 없도록, 결코 나 자신이 작아지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희망석인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채찍을 들어주었던 친구도 자네인것 같네...
많은 것을 이겨내야 하는 다소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표류하는 배가 되지 않기 위함이었으며, 사회의 새로운 거시적 방향과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목표를 한 결 같이 정하고 그 목표에 적극 부합하기 위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 봐주던 자네...

여보게 자네!
세상의 많은 분류의 직업 또는 일들 중에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또 다른 삶의 개척과 창조라는 의미에서 생각해 본다면 참으로 값지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어지기도 하겠지만 다른 한 쪽의 면에서 바라본다면 생활의 긴장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세상 속에 자신을 돌보면서 관리해야 한다는 무거운 마음과 조심스러운 생각도 같이 가져 본다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더 크게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이 세상에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서 노력한 흔적들이 남겨질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겸허한 자세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해 정진해 나가야 할 것 같네...

자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어제 새해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많은 생각과 남다른 다짐들로 자네의 마음이 무거웠는줄 생각되네...
항상 건전한 사고와 합리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올곧은 삶을 살아가는 자네의 모든 생활들이 윤택해지는 2006년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하네...  
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자네의 아내로서 아이들의 엄마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헌신하는 자네 아내에게도 안부 꼭 전해 주시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네와 가족들의 건강 항상 유념하여, 병술년 한 해도 내내 건승하고 가정의 평안과 행복 속에 뜻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삶의 시간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은빛바다펜션이 많은 사람들에게 안식과 휴식, 그리고 낭만을 만끽하게 해 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네...
새해 인사를 자네 홈피 게시판에 하는 것이 나의 부족한 성의 또는 결예가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염려도 있으나, 설혹 그렇더라도 이해하시길 바라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게...

                                                                                                         - 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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