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방 여행후기 올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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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희 댓글 0건 조회 2,775회 작성일 10-12-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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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2008.01.16 16:44

펜션펜션 노래를 하다  첨 가봤는데요. (아기가 어려서요...)

신랑이 은빛바다펜션에 단체워크샵 갔다와서 그냥 "좋았다"는 말만해서

별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요... 전망이 전망이 어찌 그리좋을수가 있을까요?

간만에 가슴이 확트이는 느낌이랄까요...

 

펜션내부도 2인실이라해서 아주작을줄 알았는데 3인가족이 쓸경우 제법

큰편이구요, 간장,식용류,소금,후라이펜 등 예상외의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어

참 세심하게 신경쓴단 생각이 들었어요...

 

숯불에 고기랑 소라 구워먹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삶은 오징어랑, 초장,

새끼생선?(숯불에 구워먹을수 있는)을 갖다주셔서 정말 푸짐하게 먹었어요.

펜션도착하기전 삼천포시장에 들러 소라랑 조개 삼겹살 준비해갔던거

배터지게 다먹었어요. 부산자갈치시장처럼 저렴한가격에 살수 있어서요...

 

4살애기랑 방이 넓어 실컷뛰어놀았답니다... 유리가 특수유리(낯에는 밖에서 안이

안보이고, 안에서는 밖이 잘보이는)라 낯에는 별로 신경이 안쓰였는데,

밤에는 밖에서 안이 보여 약간 신경은 쓰였지만  우리방(등대방) 앞으로는 지나가는사람이 없어서 그냥 전부 내복입고 편하게 지냈어요. 혹시 누가 안봤을라나 모르겠네요...

 

다녀온지 3일째인데 애기가 가끔 "고기구워먹은집 또 가고싶다" 합니다.

딱한가지 아쉬운점은 저희가 머물었던 등대방은 아침에 해를 볼수 없었던 점이여요.

날이 흐려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갈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잘 쉬다 일생생활로 돌아왔습니다.

맞벌이라 정말 활력이 된것 같아요...

 

소라껍질, 조개껍질이 많이 나와 치우기 힘드셨지요? 그게 그리많이 나올줄이야...

비가 부슬부슬 내려 숯불 피우기 힘들줄 알았는데 주인아저씨께서 파라솔까지

꽂아주시고 넘 감사했습니다.  쑥스러워 그런말 못했는데.. 글로나마 전해드려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수고하셔요.

 

참... 12시쯤 퇴실해서 나비생태박물관 들렀는데... 온실내부에 나비가 정말

막날아다니고, 식물들도 연못도, 정말 좋았어요...  두바퀴나 돌았답니다...

이글 읽으시는 분들 나비생태박물관 추천해 드려요... 특히 아기있으신분들이요...

 

주인장 내외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셔요...

특히 숯불비용을 못드려 맘에 걸리네요...

후기가 늦어서 죄송... 다녀온후 감기에 걸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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